중기청은 올해부터 정책수립 단계부터 지원시책이 남성이나 여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차별이나 불이익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여성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여성특화분야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키로 한 것은 여성이 전체인구의 50.1%로 절반을 넘어섰고 여성기업증가율이 남성기업을 앞서고 있으나 정책수혜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제조업이 전체제조업의 16.2%를 차지하나 주요 정책참여율은 자금지원사업이 7%, 기술개발사업은 5.2%수준에 불과하며 기술력있는 벤처기업의 여성기업비율은 3%수준이다.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는 비록 정책 수립과정에서 의도적 성차별이 없었더라도 정책수혜결과에 나타나는 성별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여성지원이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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