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는 6개월 연속 하락해 경기가 추세적인 하강 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29일 통계청은 지난달 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3.9% 감소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산업 생산 증가율은 전월의 10.9%에 비해 대폭 둔화됐을 뿐 아니라 지난해 6월의 3.7% 이후 가장 낮은수준이고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감소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7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생산도 전년동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의 분규, 장마 등의 영향으로 산업생산 증가폭이 대폭 둔화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의 감소에 따라 전년동월에 비해 생산과 출하는 각각 9.7%, 9.0% 감소했다.
경북은 자동차, 조립금속, 화학제품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보다 생산은 0.1%, 출하는 2.1% 감소를 기록했다.
재고도 대구가 전년동월보다 5.0%, 경북이 6.4% 감소했다.
이밖에 전국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7조2913억원 중 대구지역 건설발주액은 3891억원(전국대비 5.3%)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6.8% 감소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571.2% 증가했다.
경북지역도 2299억원(전국대비 3.2%)으로 전년동월보다는 62.4%, 전월에 비해서는 4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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