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교육·문화·복지 중심지`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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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교육·문화·복지 중심지`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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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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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장협의회,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
 
  
   자생단체협의회, 포스코 자매부서 방문.  
    
   왕손짜장, 어르신께 식사대접.
 
    
   새마을부녀회,어려운이웃 김장 담그기.
 
   # 新 주택개발지`우창동(牛峴洞)’에 가다

   포항시가지 북관문로 우창동(동장 김홍열)은 아치골, 소티골, 마장골 등 3개의 골짜기와 전형적인 도·농복합의 자연 부락이었지만 최근에는 고층아파트 건립이 급증하고 인구의 증가 추세로 주택신개발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포항문화원·여성문화회관·창포복지관 등 위치
   우창동주민센터,마을 이미지 제고·쉼터 조성
   김장 나누기 봉사·장학금 전달 등 나눔사랑 실천 

 
 
     
    우창동 동장 김홍열
 
 
   # 우현·창포동 합해져 우창동

 예로부터 마을이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전해지는 우현동(牛峴洞)과 거북이의 서식처였다는 설과 마을의 골짜기가 거북모양과 같이 보였다고 해 구밋골이라 불리운 창포동(昌浦洞)이 1966년 7월 15일 시조례 제234호에 의해 합해져 우창동이 됐다.
 또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1988년 7월 1일 대동우방아파트 건너편 학산동 일부 지역이 우창동으로 편입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9160세대에 주민 2만 7120명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우창동은 인심이 후덕해 살기 좋은 마을이다.
 최근에는 동세의 확장으로 아파트단지가 형성된 주거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 13개 학교와 포항문화원,여성문화회관,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교육, 문화, 복지의 중심지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한편으로 창포주공1단지 아파트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그리고 새터민이 집단 거주하고 있어 우창동주민센터에서도 복지에 많은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 나눔이 있어 살기 좋은 곳
 
 우창동주민센터에서는 신주택지로 발전하고 있는 마을의 공공시설을 정비하거나 확충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배수로 정비와 보도블럭 교체, 취입보 및 배수로 설치하고 은성골프장외 139개소에 방범등 신설 및 보수 공사로 주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선진일류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환경정비로 깨끗한 마을이미지 제고에 노려하고 있으며, 주변송림과어우러진 4900평의 소류지 마장지(어양지)에 자연석을 쌓고 벤취와 팔각정 정자를 설치해 주민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평생학습 포항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자생단체협의회도 지난 2월 24일 우현사거리에서 가뭄극복 절수운동 가두캠페인에 이어 25일 POSCO 자매부서인 선재부 방문해 그간 관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온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종임)는 매월 12일 우현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점심 대접하고 월 2회 어려운 이웃 16세대에 손수 만든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30일 김장 600포기를 담아 형편이 어려운 50세대를 직접 방문 전달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했다.
 통장협의회(회장 조병휘)도 매년 12월 통장회의 시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가정과 학교 생활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며 학업 성적이 우수한 관내 거주 학생 15명 선정해 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지역 명소와 소문난 맛 집
 
 조선시대에 말을 길렀다는 마장골의 마장지가 새로 단장돼 자연학습장과 결혼기념 야외 촬영장으로 인기가 높다. 또 지역고유문화의 계발과 보존, 전승, 선양, 향토사 조사 및 연구, 사료를 수집 보존하는 포항문화원과 여성문화의 산실인 포항시여성문화회관이 있다.
 우현동 신동아베르디2차 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있는 토담추어탕은 추어탕, 순두부, 모두부 전문 음식점으로 20년 전통의 소문난 맛 집으로 전통음식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황토집에 직접 구입한 국산콩으로 만든 손두부와 정갈한 반찬을 내 놓아 고향의 어머니가 만든 음식같다. 특히 항상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는 토담집 안주인의 미소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특히 왕손짜장1번지 우현점(대표 최종득)은 면을 손으로 직접 뽑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손자장이 맛이 일품이다. 쫄깃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손자장맛에 식사 시간대에는 문전성시를 이루며 배달을 사양하기에 직접 왕손짜장집을 찾지 않으면 맛을 보기 어려운 업소이다.
 왕손짜장 최종득(46)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매월 관내 경로당어르신과 독거노인 80여명에게 손자장면과 탕수육 등 중화요리를 대접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자애인들도 모셔와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 대표가 훈훈한 미담사례의 주인공이 된 것은 지난날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해 경제적 여건상 외식이 힘든 이웃들에게 중화요리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나눔이 더욱 열심히 일해야 될 이유가 됐다며 많은 어르신들에게 자신이 만든 손자장면을 무료로 재공하고 싶다고 했다. 
 창포동 두산종합상가에 소재하고 있는 칠포횟집은 자연산 해산물만 취급해 고객들에게 항상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생선회를 제공하고 있다.
 친절하고 가격이 저렴하기로 소문이 자자해 관광객과 포항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 중 한 곳이다. 신선한 제철 생선회를 맛보는데 이곳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 미식가들의 이야기이다.

 
   #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 
 
 우창동주민센터는 지난 3월2일 직원간의 화합과 동료 간에 사랑을 돈독히 하기 위해 간단한 음식을 마련하고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도서상품권을 전달하며 축하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 동장이 대민행정의 최일선에서 격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원 상호간에 동료애를 다시금 생각하는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해 마련했다.
 김 동장은“앞으로도 월별로 직원 생일이 속해 있는 달에는 직원 사기진작과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월중 생일축하 행사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며 “묵묵히 주민에게 다가가는 따뜻하고 친근한 공직자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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