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혹독하게 투자한 사람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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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혹독하게 투자한 사람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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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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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일일 명예교사 나서
 
 “3년을 혹독하게 투자한 사람은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다. 여러분도 학창시절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12일 중앙고와 중앙여고의 일일 명예교사로 나서 `포항에 사는 즐거움’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자아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삼국지의 하후돈이 전투중 왼쪽 눈에 화살이 박히자 “내 몸은 우주만큼이나 소중하다.아버지의 정과 어머니의 혈을 함부로 할 수 없다”며 눈알을 삼킨 사례를 들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남자가 평생 생산하는 정자는 약 1조개 정도이고 여자가 난소를 배란하는 것이 400여개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세상에 태어날 확률은 400조분의 1”이라고 설명하고 “귀중한 자신을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에 혹독한 노력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청소년기의 좌절은 희망을 갉아먹고 인생을 뿌리째 흔드는 독약과 같다며 재능보다 앞서는 성공 키워드는 열정과 의지이며 끈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빈틴의 `1만시간의 법칙’을 소개하며 “2년 9개월을 혹독하게 투자한 사람은 그 사람이 정치가이든 운동선수이든 예술가든 모두가 성공했다”며 “고교시절을 자신의 목표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포항에 사는 즐거움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야간고교를 다니면서 낮에는 풀빵장사, 야채장사를 하며 대통령이 됐다며 포항이 대통령 배출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선진일류도시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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