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늘 스틸야드서 홍천 이두FC와 32강전
亞챔스리그·K-리그 강행군에 1.5군 출전할 듯
2008 FA컵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대회 2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포항은 13일 오후 7시 안방 스틸야드에서 홍천 이두FC와 2009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갖는다.
포항은 이날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이두FC전 대승을 통해 대회 2연패를 향한 기분좋은 출발을 한다는 각오다.
포항은 지난해 FA컵 챔피언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지난 5일 매리너스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아시아챔피언을 향한 여정을 남겨두고 있다.
K-리그와 AFC의 두 대회에 참가에 따른 살인적인 강행군을 해온 포항은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이날 1.5군으로 멤버를 구성, 이두FC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포항의 1.5군이라고 하지만 멤버들의 이름만으로도 이두FC를 압도한다.
포항은 스테보, 이광재, 노병준, 조찬호 등이 공격에 나서며 황지수, 조한범, 박희철, 김창훈 등을 중원에 포진시키고, 이창원, 강대호, 맹진오 등이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포항은 이날 이두전 출전선수들의 기량을 확인, 앞으로 있을 경기에 전격투입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홍천 이두FC는 내셔널리그 14개 팀중 13위(1승 2무 3패)에 올라 있는 약체로 `디팬딩 챔피언’ 포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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