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었지만`속빈강정’…수익성 폭락에 우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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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늘었지만`속빈강정’…수익성 폭락에 우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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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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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 574개사 1분기 실적 분석
지난해동기比 매출액 2.92% 상승…순이익은 81.45% `뚝’
화학·통신 증가세 유지, 전기전자·철강금속 등은 적자전환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지속…작년 4분기보다는 실적 개선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상장법인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늘었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626개사 중 비교 가능한 574개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16조156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92%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조836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6.76% 급감했으며, 순이익은 2조5691억원으로 무려 81.45% 줄었다.
 특히 금융업(11개사)의 순이익 감소율은 91.59%에 달해 제조ㆍ비제조업 부문(563개사)의 순이익 감소율 79.46%보다 더 컸다.
 업종별 순이익 증감률을 보면 화학(19.14%), 통신(13.97%) 등은 이익 증가세를유지한 반면 섬유의복(-65.95%), 음식료품(-55.65%), 건설(-39.99%) 등은 이익이 큰폭으로 줄었다.
 더구나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기계, 종이목재업종 등은 아예 적자전환했다.
 제조ㆍ비제조업 부문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7%, 매출액순이익률은 1.2%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01%포인트, 4.66%포인트 떨어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3.87%라는 것은 1000원어치를 팔아 38.7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금융업종은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이 각각 0.97%와 1.05%에 불과해 무려 19.51%포인트, 17.30%포인트 급락했다.
 ◇주가견인 무색…수익성 악화 지속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574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92% 늘어난 216조156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76%와 81.45% 감소한 7조8360억원과 2조5691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조·비제조업 563개사는 실물경기 둔화와 고환율 등의 여파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82%와 79.46%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중심에 섰던 금융업종 11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축소와 부실여신에 대한 충당금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93.06%와 91.59%나 급감해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조·비조제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3.87%와1.20%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01%포인트와 4.66%포인트나 급락했다.
 금융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도 각각 0.97%와 1.05%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19.51%포인트와 17.30%포인트나 곤두박질 쳤다.
 흑자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76.55%에서 68.82%(395개사)로 줄어들고, 적자기업 비중은 23.45%에서 31.18%(179개사)로 늘어났다.
 이 같은 수익성 악화는 기업들의 장단기 차입금 증가로 이어지면서 제조.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이 2008년 말보다 7.68%포인트나 증가한 109.45%로 확대됐다.
 12월 결산 코스닥기업 851개사도 1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3% 증가해16조82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3%, 36.71% 줄어든 8300억원과 260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은 수출 비중이 높아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악화로 직격탄을 입었지만, 코스닥기업들은 내수 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종을 제외한 코스닥기업의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91.38%에서 2.77%포인트 증가한 94.16%로 악화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상장법인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늘었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626개사 중 비교 가능한 574개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16조156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92%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조836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6.76% 급감했으며, 순이익은 2조5691억원으로 무려 81.45% 줄었다.
 특히 금융업(11개사)의 순이익 감소율은 91.59%에 달해 제조ㆍ비제조업 부문(563개사)의 순이익 감소율 79.46%보다 더 컸다.
 업종별 순이익 증감률을 보면 화학(19.14%), 통신(13.97%) 등은 이익 증가세를유지한 반면 섬유의복(-65.95%), 음식료품(-55.65%), 건설(-39.99%) 등은 이익이 큰폭으로 줄었다.
 더구나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기계, 종이목재업종 등은 아예 적자전환했다.
 제조ㆍ비제조업 부문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7%, 매출액순이익률은 1.2%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01%포인트, 4.66%포인트 떨어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3.87%라는 것은 1000원어치를 팔아 38.7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금융업종은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이 각각 0.97%와 1.05%에 불과해 무려 19.51%포인트, 17.30%포인트 급락했다.

 ◇주가견인 무색…수익성 악화 지속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574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92% 늘어난 216조156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76%와 81.45% 감소한 7조8360억원과 2조5691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조·비제조업 563개사는 실물경기 둔화와 고환율 등의 여파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82%와 79.46%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중심에 섰던 금융업종 11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축소와 부실여신에 대한 충당금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93.06%와 91.59%나 급감해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조·비조제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3.87%와1.20%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01%포인트와 4.66%포인트나 급락했다.
 금융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도 각각 0.97%와 1.05%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19.51%포인트와 17.30%포인트나 곤두박질 쳤다.
 흑자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76.55%에서 68.82%(395개사)로 줄어들고, 적자기업 비중은 23.45%에서 31.18%(179개사)로 늘어났다.
 이 같은 수익성 악화는 기업들의 장단기 차입금 증가로 이어지면서 제조.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이 2008년 말보다 7.68%포인트나 증가한 109.45%로 확대됐다.
 12월 결산 코스닥기업 851개사도 1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3% 증가해16조82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3%, 36.71% 줄어든 8300억원과 260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은 수출 비중이 높아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악화로 직격탄을 입었지만, 코스닥기업들은 내수 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종을 제외한 코스닥기업의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91.38%에서 2.77%포인트 증가한 94.16%로 악화됐다.
 
 ◇`바닥 통과’ 공감…개선속도가 문제
 상장기업들은 작년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의 파고를 그대로 맞았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대신증권의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유가증권시장 200여개 종목은 지난해 4분기 4조6000억원의 영업이익과 4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이에 비해 이날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분석대상으로 한 574개사의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조8360억원과 2조5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분석 대상 종목에 차이가 있지만, 대신증권 유니버스 종목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큰 오차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적 개선속도가 문제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각각 43.24%와 18.55%에 그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작년 동기 실적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신증권 성 팀장은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특히 실적 회복속도가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전히 정상적인 수준의 실적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조승빈 연구원도 “1분기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은 예상치를 14%포인트나 밑돌았지만,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은 충족했다”며 “실적 상향조정 지속 여부는 시장의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들어 실적 상향조정이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기업들은 작년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의 파고를 그대로 맞았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대신증권의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유가증권시장 200여개 종목은 지난해 4분기 4조6000억원의 영업이익과 4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이에 비해 이날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분석대상으로 한 574개사의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조8360억원과 2조5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분석 대상 종목에 차이가 있지만, 대신증권 유니버스 종목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큰 오차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적 개선속도가 문제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각각 43.24%와 18.55%에 그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작년 동기 실적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신증권 성 팀장은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특히 실적 회복속도가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전히 정상적인 수준의 실적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조승빈 연구원도 “1분기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은 예상치를 14%포인트나 밑돌았지만,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은 충족했다”며 “실적 상향조정 지속 여부는 시장의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들어 실적 상향조정이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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