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고객몰이 바빠진 메가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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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고객몰이 바빠진 메가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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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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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곡동 포스코주택단지 내에 대형할인점인 롯데마트가 들어선다.
 기존의 메가마트자리에 들어설 롯데마트 포항점은 추석이 끝나는 10월 초부터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입점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포스코와의 부지임대계약에서 2016년까지 10년간 사용하도록 기본계약을 맺었으며, 메가마트와 마찬가지로 1년마다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사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메가마트 매장은 200평 확장공사하고, 그린프라자 건물도 리모델링해 목욕탕 및 미용시설, 호프집, 노래방 등 각종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이달 15일께가 되면 구체적인 골격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에서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유통시장에 대해서는 다른 대형할인점과의 차별화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의 입점이 확실시 되면서 메가마트는 경품 행사와 파격 할인 등을 내세우며 막바지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추석대목장사를 끝으로 지역에서는 완전히 폐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가마트는 `특별기획 박리다매 기획전’을 열고 9월 한달간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매장 내 거의 모든 제품을 `주방용품특가전’,`계절상품 정리특가’, `알뜰구매상품’ 등 각종 할인조건으로 판매하고 있다.
 메가마트 포항점 관계자는 “철수를 앞두고 재고량을 평년 기준보다 다소 줄인 상태”라며 “추석대목 영업이 끝날 때까지 비용은 줄이고 다양한 행사로 최대한 수익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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