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공사로 인한 통행불편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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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공사로 인한 통행불편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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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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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장량지구 인근주민, 식당운영·농사차질 대책 호소
주공 “문제 발생시 검토후 적절한 조치 취할 것”
 
 대한주택공사가 시행 중인 포항 장량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근 주민과 지주들이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 740번지 일대(일명 옴배미골) 주민과 지주 10여명은 지난 2006년 11월 시작된 택지개발 공사로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 식당 운영과 농사에 차질을 빚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19일 주장했다.
 주민 이모씨와 지주들은 “자연환경이 좋은 이 곳에서 그동안 채소, 논농사, 과수 등 친환경 농사를 지어왔으나 공사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주민 이씨는 “비포장인 현 진입로로 인한 통행불편과 비산먼지 등으로 영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씨는 또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성토공사로 이 곳 지면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집중호우 시, 고립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와함께 “공사 완료 후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조망권이 침해되고 아파트 뒤인 이 곳이 담장 등으로 인해 고립상태가 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특히 이씨와 지주들은 “향후 개통 예정인 새로운 마을 진입로가 인도로만 계획돼 있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며 “차도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경우 식당 운영이나 농사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지가 하락마저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주택공사 관계자는 “새 마을 진입로는 승인기관인 경북도에서 승인만 해 주면 차도도 함께 조성할 의향이 있으며, 나머지 사항들은 검토 후 문제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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