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문병원 포항 선린병원 암센터가 개소 10개월만에 누계 진료건수 9000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31일 선린의료원 선린병원 암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오픈 후 10개월동안 외래치료건수 9046건을 기록했고, 이 기간 암센터를 찾은 외래 암환자는 1009명, 입원환자는 809명이 선린병원 암센터를 찾았다는 것.
이 기간 선린병원을 통해 치료받은 암 환자의 유형별로는 입원환자의 경우 809명 가운데 폐암이 123명(15.2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간암 120명(14.83%), 위암 118명(14.59%), 대장암 100명(12.36%)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외래를 통한 암 치료 유형은 갑상선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병원 암센터로는 획기적인 수치로 선린병원의 경우 지방병원으로서는 드물게 펫·시티와 선형가속기, MDCT등 최첨단 의료장비 구축뿐 아니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 등의 우수한 암 진단 및 치료인프라가 구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송국현 선린병원장은 “선린병원 암센터는 외과수술과 항암치료,방사선치료,호스피스등 암질환의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이르는 일괄 치료라인을 완비한 전국수준의 `원스톱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암치료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가 알려지면서 서울로 가지 않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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