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앞두고 서울 한강에서 낙동강을 잇는 거창한 `경부 운하’ 건설계획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구상하고 있다는 `경부 내륙 운하다’. 이 전 시장은 내륙운하가 건설되면 10년 안에 국민평균소득을 3만~4만달러로 끌어올려 국운을 바꿔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전 시장의 내륙운하 정책 구상을 둘러싸고 요즘 정치권에서는 실현불가능한 대선용이라고 꼬집는다. 하지만 이 전 시장의 `경부 운하’구상은 신선한 충격으로 많은 국민들에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는 현실이다.
운하는 낮은 곳과 높은 곳을 평탄하게 연결해 주는 통로다. 그 통로는 먼 곳의 사람과 자원을 쉽게 이동시킴으로써 경제 사회적 풍요를 선물로 준다.
지금 `경부 운하’보다 더 시급한 것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양극화된 우리의 삶을 함께 사는 삶으로 연결해주줄 `나눔의 운하’다. /金鎬壽 편집국장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