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오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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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오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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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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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고아읍 예강들로 귀농한 권종일·김찬숙 부부.
 
 고아읍 귀농 권종일·김찬숙 부부
 토마토 재배… 무농약 품질 인증

 
 2004년 고향인 구미시 고아읍 예강들로 귀농한 권종일(43),김찬숙(42) 부부가 5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3월 자신의 0.7㏊의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에 대한 무농약 농산물 품질 인증을 받는 등 귀농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무농약 농산물’은 글자 그대로 제초제를 포함한 유기합성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표준시비량의 1/3만 사용하는 등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인증을 받아 생산 유통되는 친환경농산물을 말한다.
 이들 부부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농장에는 늘 청국장균 등의 균주를 활용한 미생물 제제를 만드는 향취가 그윽하고, 자연수분을 위해 놓아둔 꿀벌이 연신 토마토 꽃을 나들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친환경 농산물은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지만, 생산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아직 소비자의 인식 부족과 실제 도매시장에서는 때깔이 덜 좋고, 저장이 잘 안된다는 편견으로 일반 농산물 보다 경락가격이 오히려 낮다는 사실. 이는 앞으로 더 많은 홍보와 직거래를 통해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이들 부부는 “한번 먹어 본 도시 소비자들이 `권종일,김찬숙 표 무농약 토마토’를 믿고 인터넷을 통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더 농사를 잘 짓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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