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생명의 숲을 지켜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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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생명의 숲을 지켜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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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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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녹색파수꾼 `(사)포항 생명의 숲 국민운동’
 
(사)포항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1998년 창립이후 숲 가꾸기 운동, 숲 해설가 양성, 전통농업문화제 개최, 내 나무 갖기 운동, 사랑의 땔감나누기 등을 통해`녹색성장 저탄소’운동실천과 다음세대가 풍요롭고 건강한 숲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시민운동단체이다.
 
(차례대로) 1-포항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매월 실시하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숲 기행’ 참가자들이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2-포항 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지역 곳곳에 정기적인 나무심기를 통해 숲 가꾸기 행사를 실천하고 있다. 3-포항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지난해 녹색성장 저탄소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한 시민들에게 탄소화분 나눠주기 행사의 모습.

 
전국 12개 지역조직 구성·운영…녹색성장 저탄소 운동 추진   
푸른 숲 체험학교 운영으로 청소년에게 자연의 소중함 일깨워   
27일 흥해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서`산사랑·숲사랑 운동’개최   

 
 #녹색성장 저탄소 운동의 선구자
 생명의 숲은 중앙생명의 숲을 비롯해 포항생명의 숲(이사장 권봉정) 등 전국에 12개 지역조직으로 구성된 단체로 창립당시 비영리 민간단체로 활동하다 금년 5월1일 사단법인 생명의 숲 국민운동으로 단체의 성격이 바뀌었다.
 (사)포항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생활주변의 숲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숲 가꾸기 참여 및 자원봉사기회를 확대하고, 맑고 깨끗한 생명의 숲을 보존 조성해 녹색성장 저탄소 운동으로 건강한 국토를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단체를 설립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 포항생명의 숲은 서상은 한동웅 권순남 박태식 고문과 권봉정 이사장, 배대형 권기현 장정식 공동대표, 윤정원 이사를 비롯한 20여명의 임원이 활동하고 있다.
 1999년 산림청이 민간에 위탁한 생명의 숲 시범림 사업을 시작으로 2000년 숲 가꾸기 발대식, 2001년 청소년 미래 숲 봉사단 발대식, 2003년 숲 해설가 양성, 2004년 포항덕동 전통 마을 숲 조성사업, 2008년 마을 숲 관리리더과정 운영과 녹지관리실명제 체결, 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나누기 등 그간 수많은 사업을 실시해 산림문화 보호와 숲 조성 확산에 이바지했다.
 #학교숲 등 숲 가꾸기 사업 다양화
 권봉정 이사장은“아름다운 숲 기행과 조성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이 나무가 지구의 허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 알고 소중함에 감사하게 된다”며“도시는 환경오염을 방지를 목적으로, 농촌은 소득과 연관되는 수종을 선택해 숲가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항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실천을 우선으로 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중요시한다”며“특히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생태적 감수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학교 숲 조성 및 푸른숲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말했다.
 산림청, 유한킴벌리 지원 사업으로 현재 경북도내 37개 학교가 학교 숲 가꾸기의 시범학교로 동참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과 유한킴벌리가 함께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모델학교 숲을 공모한 결과 경북관내 18개교가 응모해 포항죽도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교별 계획에 따른 유연한 숲 조성비와 숲 조성활동의 계획, 설계, 식재 및 숲 관리활동 지원,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의 공감형성 및 내부 교육 지원, 숲 활용 교육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지원한다.
 #우리 강산 더욱 푸르고 건강하게
 장정선 사무국장은 기후변화와 관련해“요즘 탄소의 흡수원이자 동시에 배출원인 산림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 국토면적 대비 65%가 산림이고 그중 70%가 사유림으로 따라서 산림의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숲 가꾸기 운동이 중요하다”했다.
 포항생명의 숲에서는 지난 10년간의 학교 숲 운동의 현황을 진단 평가해 새로운 학교 숲에 비젼과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포항 남구청과 공동으로 숲 가꾸기의 부산물을 농촌과 저소득층에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녹지관리실명제 협약체결로 민·관이 함께 자율적으로 물주기, 잡초제거 등 녹지관리에 참여함으로써 녹지사랑에 대한 인식를 제고시키고 있다.
 권 이사장은 “앞으로 숲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숲 가꾸기 참여 및 자원봉사기회를 확대해 생활주변에 쾌적한 숲 공간을 조성하고,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다양한 사회적 계층의 참여와 파트너십에 의한 지속 가능한 사업과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숲 해설가 양성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의 운영으로 시민들이 숲을 알고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나무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계산한 결과 1그루의 나무가 50년간 자랄 경우 1억4000만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400만원 상당의 산소와 3900만원 상당의 물과 6700만원 상당의 오염물질 제거 효과를 발휘하는 등  나무 한 그루의 가치는 소중하다.
 녹색자금으로 국비 4억5000만원을 받아 관문 숲 조성을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숲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왜 숲가꾸기가 필요한가?’주제로`산사랑· 숲사랑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사)포항생명의 숲과 남부지방산림청(영덕국유림관리소)가 주최하고 포항시,(주)포스코,(주)MP,대구은행이 후원하는 행사로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 등 사회단체, 일반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숲 가꾸기 체험활동을 펼친다.
 미래를 향한 생명의 숲을 가꾸어 가는 포항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세월 속에 빚어내는 녹색바람의 진정한 파수꾼으로 발전을 거듭하리라 믿어본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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