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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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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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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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여주)-충북 충주-경북 문경-경북 김천-경남 진주를 잇는 중부내륙철도 건설이 서둘러져야 한다는 요구가 경남·북 해당 지역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경북 김천, 상주시장, 고령 성주군수, 경남 의령, 합천군수 등 경남북 지역 6개 시·군 시장 군수들이 우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지난 19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중부내륙철도 김천-진주 구간 조기건설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조기건설대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 및 국가철도망구축수정계획’에 중부내륙철도 김천-진주노선의 사업추진을 우선해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 시장 군수들은 이 노선 구간의 경유지(역 설치)로 성주 고령 의령 등을 포함해달라고 했다. 또 경부선 문경-상주-김천 간 복선화도 조기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중부내륙철도 건설을 계획하여 이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9일, 이천-충주 구간은 오는 2016년, 충주-문경 구간은 2021년 개통할 계획을 고시했다. 그러나 문경-김천-진주 구간은 착공 및 개통 시기 등 구체적 사업 계획이 언급이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중부내륙철도 건설에 지역 발전의 기대를 크게 걸고 있는 이들 해당 지역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업비 형편상 대형 국책사업은 구간별로 나누어 시행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같은 사업 계획인데도 어떤 구간은 구체적 사업계획의 언급이 전혀 없다면 해당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갑갑할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정부는 지역 주민들의 이러한 심정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계획을 명확히 밝혀 주는 것이 필요하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하는 국가철도망구축수정계획에 문경-김천-진주 구간 내륙철도 건설계획을 넣어달라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외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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