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곳곳 온정의 손길 전하는 사랑의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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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곳곳 온정의 손길 전하는 사랑의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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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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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순서대로 1.2009년 3630지구 최우수클럽 수상 장면. 2.자매결연을 맺은 장애인 시설`향기마을’개원식에서 커팅식을 하고 있다. 3.남포항로타리클럽에서 후원한 장애인과 영일고 인터랙트의 통합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지역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 장면.

 
 151명의 로타리안들, 물심양면 농촌·소외된 이웃 돕기`구슬땀’
 경북지역 110개 클럽 중 최우수상 수상…지역 버팀목으로 우뚝
 제28대 김만수 신임회장“단합된 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

 
 1982년 36명의 회원으로 창립해 그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온 남포항로타리클럽이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지난 5월 3630지구(경북지역)의 110개 클럽 중 최우수클럽상을 수상해 지역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국제로타리는 인도주의 봉사 프로그램과 교육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이해를 증진시키며, 모든 직업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인도주의 봉사 활동을 펼치는 사업에 걸맞게 전문직 지도자들이 모인 범세계적인 비영리 봉사단체이다.
 남포항로타리클럽(회장 최종락)은 한국로타리  3630지구에 소속돼 있다. 창립 이후 신광면 마북동, 기계면 내단2리, 중증장애인시설인 `향기마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의료사업전개, 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송아지 입식, 간이 상수도 및 자매마을 표지석 설치 등 농촌의 돕기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열정어린 땀방울을 흘려왔다.
 또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 돕기, 장학금 수여, 공부방 기자재 지원, 컴퓨터 및 의료기 기증, 농어촌 노후 불량주택 점검보수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151명의 회원이 따뜻한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6월말로 임기를 마치는 최종락 회장은 “그동안 선배님들이 쌓아 온 업적을 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의 권리보다 남을 배려하고 국제로타리의 강령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회원들이 흘린 값진 땀방울이 클럽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클럽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이상발 수석부회장, 진순리 부회장, 김태룡 부회장, 방두성 총무, 권용태 재무, 권택관 회원위원장, 서정수 봉사프로젝트위원장, 신욱철 홍보위원장, 박정용 클럽관리위원장, 양해원 국제봉사위원장, 서일동 장학위원장, 하세봉 발전혁신위원장 등에게도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제 2의 도약기를 맞아 회원 화합과 사업목표의 달성을 위해 제28대 김만수 신임회장이 취임을 했다”며 “앞으로 신임 회장단을 중심으로 전회원이 합심해 초심으로 활동에 임해 최우수클럽에 걸맞게 발전을 거듭하기를 바란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더 크고 밝은 희망을 향한 전진
 남포항로타리클럽은 전통과 명성에 걸맞게 회원증강상, 봉사파트너확대상, 로타리재단기여상, (재)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기여상, 다문화가정지원상, RI회장표창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그간 발행한 주보에서 알 수 있듯이 행동하는 휴머니즘으로서 성장했다.
 또한 RI 회장표창은 로타리재단으로 부터 4년 전 공로표창을 받은 로타리안만이 이 상을 받을수 있으며, 매년 전세계적으로 50명이내의 로타리안들이 이 상을 받는다.
 로타리재단에서 최회장에게 이러한 영광을 준것은  남포항로타리의 진정한 기쁨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7일 서울 한국로타리회관에서 금회기 중 최우수클럽으로 선정된 17개지구 회장들이 모여 클럽 운영 및 그간의 경험담을 소개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종락회장이 참석해 남포항로타리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 부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재도약을 거듭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클럽의 봉사파트너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만수(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경북분원 주임교수) 신임회장은 “회원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폭넓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초들의 단체답게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의 단합된 힘이 봉사현장에서 유감없이 발휘돼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타리안, 고맙습니다

 국제자매클럽인 일본 八戶南로타리클럽과 대만中력中區로타리클럽과 함께 매칭해 그랜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25일 남포항로타리클럽이 남구 연일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의 학생, 장애인시설, 지역 아동센터 등에 컴퓨터를 기증했다.
 컴퓨터를 기증받아 사용하고 있는 수혜자들은 한결같이 로타리안의 따뜻한 사랑에 `고맙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공부방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 기증된 컴퓨터 19대는 학력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농어촌 마을사람들은 우의를 다져가길 원하고 있다. 151명 회원 모두가 초아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돕기를 비롯한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지난 2003년 환호해맞이공원에서 20주년 기념조형물인 `가족’ 제막식을 가졌다.  2008년 6월30일에는 2000년 대잠 사거리에 세웠던 시계탑을 포항 남구청으로 이전했다. 기념조형물과 시계탑에는 남포항로타리안들이 나눔의 선구자가 되고자 노력했던 세월과 노력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 이제 더 큰 희망을 나눌 그들의 앞날에 건승을 빌어본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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