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亞선수권 예선 싱가포르전 쐐기골
포항 스틸러스 U-18 유스팀의 구자명(16세)이 U-16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해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명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 A조 예선 첫 경기 싱가포르전에서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3분, 승부를 확정 짖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한국팀은 이날 경기에서 최진수와 김정현(이상 현대고), 구자명의 릴레이골로 싱가포르에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약체 싱가포르를 맞아 의외로 고전하며 1-1로 비긴 상황에서 후반 16분, 구자명이 박재철(신갈고)을 대신해 교체투입되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 돌파를 시도한 구자명은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 가운데 후반 20분, 날카로운 공간패스를 비롯해 후반 35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돌파해 최진수의 슛을 돕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것.
그리고 2-1로 앞성 있던 후반 43분, 아크 중앙에서 볼을 잡은 미드필더 최진수가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이것을 골키퍼가 쳐내자 쇄도하던 구자명이 헤딩골로 연결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한편 포항 U-18 유스팀의 스트라이커 배천석 역시 싱가포르전에 선발로 투입됐다가 컨디션 난조로 교체 됐다. 배천석은 주성환(광양제철고)과 함께 U-16 대표팀의 중심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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