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푸드마켓 개소…선정된 저소득층 600명 대상 운영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푸드마켓 매장이 포항시 송도동에 열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송도동에 187.53㎡ 규모의 포항시 푸드마켓이 개소됐다고 밝혔다.
이 푸드마켓에는 시민들의 기부식품 진열장을 비롯해, 냉동·냉장 설비, 소규모 포장작업장, 이용자 대기실등 을 갖추고 있으며, 매장에는 70여종의 식·생활용품이 비치돼 있다.
위탁과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포항양육원유지재단 포항모자원이 한다.
이 곳은 기존의 푸드뱅크와 달리 기부받은 식·생활용품 등을 편의점 형태로 진열하고 이용자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가져가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용대상자는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받지 않는 65세이상 독거노인, 조손가정, 한 부모 가정, 새터민, 긴급지원대상자 등으로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600명이 선정됐다.
이용자는 나누어준 회원카드를 지참하고 매월 3~4만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이용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이용자 카드 전달, 기부식품 전달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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