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댐 건설 관련 수뢰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한국수자원공사 발주 댐 건설공사 골재 납품계약 등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한국수자원공사 전직 간부 A(57)씨를 비롯해 전·현직 간부와 건설업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영남내륙권 관리단장급인 A씨 등은 2007년부터 지난해 9월사이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댐 건설 등 공사의 골재납품 계약 등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브로커 D(48)씨를 통해 6차례에 걸쳐 현금 등 2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브로커 D씨는 골재 납품 계약을 도와주겠다며 골재업자 E(38)씨에게 접근해 돈을 받은 뒤 A씨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수자원공사 전·현직 간부들이 하도급·납품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챙긴 것과 함께 골프 접대 등 향응을 받은 단서도 확보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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