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내에서 가동률이 저조한 세아제강과 미주제강 등 강관업체들이 이달말부터 시작되는 올 여름 휴가를 일주일 이상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강관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정확한 여름휴가 일정이 잡히진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하게 7월말부터 8월초 사이 포항, 창원, 군산공장 전체가 가동을 중단하고 일주일 이상 휴무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것.
세아제강은 지난 1월 설 연휴에도 일주일 이상 휴가를 실시한바 있어 현재 30~40%의 가동률 상태라면 여름휴가 역시 일주일 이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이를 통해 감산을 조정하게 된다.
미주제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월말부터 8월초 사이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4~5일 정도 여름휴가에 들어갈 계획이며 서울사무소는 상반기 마무리 작업 등으로 휴가일을 다소 늦출 전망.
이밖에 진방, 중앙파이프 등 다른 강관업체들도 3~5일 간의 여름휴가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은 대부분 이달말부터 8월초·중순 사이에 여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기간은 대략 4~5일간이며 휴가비는 40~50만원 정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