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이번에 출범한 `포스코 타일랜드’는 태국의 포스타이와 방콕사무소를 통합하고 방콕사무소 산하에 있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두바이 주재소를 각국 사무소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각 사무소는 현지 상권 확대와 가공센터의 경영권 확보 등 수익기반이 조성돼 추후 독자법인이 설립되면 통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포스코 타일랜드는 기존 강재가공사업 외에 포스틸의 태국 자동차향 수출물량 이관과 신규 고객개발 등 판매업무를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해외법인 출자를 통해 동남아 지역에 자동차강판 등 전략제품 판매시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수출지원, 경영정보 수집 등 일반적인 본사 지원업무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판매활동 수행, 심층 경영정보 확보 등 가치창출업무로 전환돼 수익구조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태환 상무는 “철강수요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태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해 글로벌 포스코의 판매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3년 포스코차이나 설립에 이어 지난해에는 포스코 재팬을, 올해에는 포스코 인디아와 포스코 타일랜드를 각각 설립하는 등 잇따라 해외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올해에도 유럽시장에 대한 차강판 판매 강화와 시장개발을 위해 프라하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글로벌화 전략에 맞춰 판매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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