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평가제’ … 모범 지자체 표창
■ 36억 투자,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
■ 조명·미사용 컴퓨터 끄기 등 `3+6=9 운동’ 전개
경북도는 최근 치솟는 국제유가에 대비, 승용차 요일제 도입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해 추진에 나섰다.
경북도는 현행 승용차 10부제를 오는 22일부터 요일당 2개의 끝번호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요일제’로 전환해 시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사무실마다 에너지절약 추진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오는 10월 도내 시군에`공공기관 에너지절약 평가제’를 도입, 모범 지자체를 표창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현 연면적 3000㎡ 이상의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사항을 연면적 제한 없이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하는 `경북도 에너지 기본조례’를 8월께 제정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8개 사업에 35억9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 속 에너지절약 정착을 위해 `3+6=9’운동을 범 도민운동으로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 운동은 사용하지 않는 조명끄기, 미사용 컴퓨터 끄기, 승용차 요일제 참여 등 생활실천 3가지와 여름철 건강온도 26~28도 유지,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다림질모아서 하기 등의 관심실천 6가지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이밖에도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업체들의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이들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절약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등 지역주민과 업체 등을 상대로 다양한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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