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 8~9일 김천 직지사 일원에서 김천 출신의 시조시인 백수 정완영(90·사진)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제1회 백수 문학제’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김천문인협회가 주최하고 김천시 등이 후원하는 백수 문학제는 김상훈, 이솔희, 허영자 시인의 문학강좌와 전국시조백일장 참여, 시비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3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1박2일간 직지사에 머물면서 명상체험이나 시인과 대화, 시조와 음악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조국’을 비롯한 `부자상’, `분이네 살구나무’ 등 정 시인의 작품은 초·중·고교교과서에 수록돼 있을 정도로 현대시조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김천시는 지난해 직지사 인근에 백수문학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완영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문학제를 여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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