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진단 정확성 40-6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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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진단 정확성 40-6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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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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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에 따른 치료가 효과적"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실시되는 신속검사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H1N1)를 발견하는 성공률이 40-69%에 불과해 일부 감염환자들의 경우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6일 밝혔다.
   CDC는 주간보고서를 통해 15분 만에 검사결과를 알려주는 '신속 인플루엔자 진단 테스트'(RIDT)가 검사 샘플의 바이러스 함량이 낮을 경우 특히 신종플루 바이러스 검색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DC는 이는 의사 진료실 등 의료 현장에서 실시되는 신속테스트가 HINI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데는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앞서 CDC의 경고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면서 통상적인 환자들에 대해서는 증상에 따라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CDC 보고서는 신속진단테스트가 조사 샘플의 바이러스 함량이 높을 경우 HINI 바이러스를 발견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모든 종류의 독감 샘플에 대해 전반적으로 낮은 감응도를 보였으며 바이러스 함량이 낮을 경우 특히 감응도가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신속테스트 결과 음성으로 나왔더라도 실제 HINI 바이러스 감염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CDC는 지난 4월 신종플루 발병 이후 채집된 65개 호흡기 샘플을 대상으로 시판 중인 'BinaxNow'와 벡튼 디킨슨사의 'EZ 플루 A+B', 'Quickvue' 등 3개 진단테스트의 효능을 시험했다.
   65개 호흡기 샘플은 이미 검사를 통해 신종플루나 기타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이다.
   시험 결과 높은 수준의 HIN1 바이러스가 함유된 9개 샘플 중 1개 테스트는 9개 모두 바이러스 감염을 밝혀냈으나 나머지 2개 테스트는 8개 샘플을 양성으로 판정했다.
   또 바이러스 함량이 낮은 36개 샘플에 대해서는 신속테스트의 감응도가 대폭 낮아졌으며 이는 많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발견되지 못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따라서 신속테스트 결과 음성으로 드러났더라도 이를 감염이 없는 것으로 해석되서는 안되며 의사진단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권유했다.
   시험 결과 HINI 바이러스 검출 비율이 BinaxNow가 40%로 가장 낮았고 Quickvue는 69%, EZ 플루 A+B는 49%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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