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실존인물 김태련옹 구미 씨름協 고문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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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실존인물 김태련옹 구미 씨름協 고문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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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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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계승 새길 열겠다”  
 구미시 씨름협회 윤종두 회장이 구미시 씨름 협회 고문으로 추대된 김태련 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시 체육회 산하 가맹단체인 씨름협회 회장단을 비롯한 전 선수와 윤영길 시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련(75)옹(이명 낙화유수)이 구미시 씨름협회 고문으로 추대됐다.
 김옹은 서울대 상대 출신으로 1950년대 대학가의 주먹을 평정하고 정치적 혼란속에 주먹세계에 한장을 연 드라마 `야인시대’ 실존인물이다.
 김옹은 인사말을 통해 “구미와 인연은 혁명을 주도한 박정희 대통령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말문을 연뒤 `힘과 기술’이 겸비돼야 하는 씨름이야말로 최첨단 IT도시인 구미가 발전·계승시켜야 하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구미시 씨름협회 윤종두 회장은 “국내 최고의 엘리트 주먹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김태련님께 고문직 수락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고문은 구미시의 씨름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에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현장을 방문해 격려할 것이라 하고 격려금 금일봉을 전달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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