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署 홈페이지 올려 화제
영덕경찰서 민원부서에 근무중인 한 경찰관의 근무 태도가 서장과의 대화방에 게제되면서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저 자신도 30년 근무의 공직자이지만 너무 가슴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관을 만났기에 서장님께 편지를 드립니다”
울산시 소재 모 관공서에 근무중인 홍모(53)씨가 영덕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이중배(45)경사의 친절봉사가 같은 공직자로써 30년을 근무한 자신을 뒤돌아 보게 했다고 지난 4일 서장과의 대화방에 `친절한 경찰관님께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글 중 서두이다.
홍씨는 이 글에서 지난달 29일 자신의 아들이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로 MT를 왔다가 운전미숙으로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함께 사고경과와 향후 조치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일 영덕경찰서를 방문, 담당자인 이 경사를 만난 순간 걱정스럽고 착잡했던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가슴 따뜻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권하는 따뜻한 차 한잔과 친절한 말씨, 상세한 경위 설명 등이 불안했던 자신의 마음을 안심시킨 것을 물론 경찰서는 발길이 무거운 곳이란 선입견마저도 씻게 해 준 이 경사야 말로 민중의 지팡이요 혁신의 가장 앞장 선 모습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고마운 마음을 서장님이 전해 주시고 격려해 주기를 부탁하며 자신도 대민봉사와 친절한 공직자 자세를 가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로 끝을 맺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