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 데뷔 20주년 조수미, 전국순회 독창회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44)가 14일 포항 포항공대 대강당에서 독창회를 펼친다.
자신의 국제 무대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전국순회공연의 인환으로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빈센초 스칼레라와 함께 클래식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의 진수를 선보인다.
비발디 오페라 `바자제’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 구노 `세레나데’, 슈트라우스 `브렌타노 가곡집’ 벨리니 오페라 `카퓰레티가와 몬테규가’ 중 `아, 몇 번이던가’ 등을 들려준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서 열린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질다’ 역을 맡는 것으로 국제 무대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주빈 메타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 `한 세기에 한 두 명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라는 극찬을 들으면서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했다.
/남현정기자 nhj@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