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여중 유도 `金銀’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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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중 유도 `金銀’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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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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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중 김혜인이 제34회 추계 중고유도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인은 지난 10일 강원 속초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70kg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체급의 동급생 라이벌인 박연지를 어깨 메치기 유효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에서 동지여중은 팀내 에이스인 김혜인과 박연지가 여중부 70kg급 결승에 나란히 올라 메달색깔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쳐 소속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들은 결승전에서 우열을 가릴수 없는 불꽃 접전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경기 초반 박연지가 효과 1개를 먼저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후반 김혜인이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끝에 유효를 획득, 승리했다.
이에 앞서 준결승에서 김혜인은 부산 덕천여중 최진영에게 유효승을 거뒀고, 박연지도 부산 안락여중의 김성미를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두 선수는 동지여중 유도부를 이끄는 쌍두마차이자 국내 여중부 70kg급의 최대 라이벌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 선수는 초등 6년때부터 포항시 오천읍의 J도장에서 운동을 같이 시작해 지금껏 `곁고 틀며’ 급성장해 유도부 창단에 맞춰 동지여중에 함께 입학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동지여중은 지난해 4월25일 창단 이후 1년 동안 도내대회 70k급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태욱 동지중 감독은 “(김)혜인이와 (박)연지는 70kg급 전국 여중부 최강이다” 며 “현재 중학 2년생이라는 점에서 국내간판급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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