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없는 포항 건설 꿈꾸는 지역 장애우들의 든든한 대변인
  • 경북도민일보
교통사고 없는 포항 건설 꿈꾸는 지역 장애우들의 든든한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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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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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를 가다
 
지난 1993년 구성돼 생명존중·인간중심·교통평화를 기치로 교통사고 피해로 후유장애를 겪고있는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개선,재활 및 자립을 돕고 있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녹색도시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존중·인간중심·교통평화 모토로 교통사고 예방활동`구슬땀’
 장애인 권익보호·무료 수송대 운영·재활자립기반 조성사업 전개
“예산부족으로 재활연수원 운영 어려워…정부·지자체 지원 절실”

(맨위부터 차례대로)1흥해로타리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2지난 2월에 열린 제10기 장애인직업재활자립기술연수원 수료식 모습.3장애인 무료수송사업 14주년 기념행사 모습.4지역 장애인들이 무료수송대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5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는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수급자를 대상으로 세탁기술을 가르쳐 기술습득과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4만5000여 장애인의 대변단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후유 장애인을 줄이기 위해 매주 수요일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김규)는 포항시장애인발전협의회가 전신으로 1996년 2월부터 포항시지회로 바뀌었다.
 포항시지회는 교통장애인들이 장애인 교통권 신장운동과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교통사고 예방활동 및 교통사고 피해자 권익보호, 재활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장애인 무료수송, 장애인 직업재활연수원 세탁부 운영, 중증장애인 긴급 이동수송대 운영,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이동지원사업 등을 전개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1997년 12월 새마을중앙회로 부터 `다정한 이웃상’과 건설교통부장관의`교통봉사상’을 수상했다. 1999년10월 경북도민의 날에는 자랑스런 도민상을 수상해 명실상부한 교통장애인들의 대변단체임을 증명했다.
 현재 포항지회에는 김규 지회장과 김현정 상담실장, 김귀연 간사,진재숙 통신원이 교통장애인들의 애로사항 상담과 지원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도 예산현황을 보면 상담센터 4000만원,연수원 4000만원, 무료수송대 1800만원, 운영비 600만원 등 모두 1억4백만원으로 회원들을 뒷바라지 하기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권익과 복지사업에 역량 집중 
 지난해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행사모)는 제2기 후원회를 창립하고, 포스위드와 포항문화봉사단과 후원자매결연을 맺었다. 올해도 그간해왔던 주요 사업과 함께 장애인정보화 경진대회와 장애인지도자 하계수련대회,전동이 안전교육 및 경주대회, 중앙회 장애극복 재활증진대회 참가 등 복지사업을 계속했다.
 오는 10월과 12월에는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 13주년 행사 및 장애인 전국순례 포항행사와 제14회 장애인재활증진대회 및 제16회 장애인나들이 `즐거운 작은 여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직업재활연수원 세탁사업은 독거노인 및 수급자를 대상으로 세탁기술을 가르키고 있다.  자매결연한 포스위드와 숙박업체(보금자리 모텔)의 세탁물로 실습해 기술습득과 취업의 길을 열어 가고 있어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김규 지회장은 “예산부족과 세탁기계 노후화로 연수생 모집과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장애인 재활사업에 대한 정부나 지자체의 대폭적인 지원이 아쉽다”고 말했다.
 질환과 후유증 등 으로 긴급을 요하는 중증장애인들의 병원이용을 위한 무료수송사업도 15년째 계속하고 있다.
 무료수송사업을 통해 복지관 및 장애시설,종교시설을 이용(이동권)할 수 있도록 해 문화적 혜택기회를 부여하고 관공서와 은행 등 민원업무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삶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그러나 수송차량에 비해 이용을 필요로 하는 중증장애분들이 많아 자원봉사자들의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차별없는 평등한 세상을 향하여…
 김지회장은 “포스위드 박준석 사장, 덕화건설 이석우 상무, 대혁건설 이상혁 사장, 탑스브릿지 길덕기 사장, 무료수송봉사대 임영복 대장, 포항문화봉사단 전석렬 단장,연담회 최은희 회장, 불국사 성타주지스님, 보경사 정문주지스님, 무학사, 전 후원회장 정영만(포스코건설전무이사), 현 후원회장 우채호, 오대통상 이석우 사장, 리드직업전문학교 최명자 교장, 정용찬 변호사, 한정희헤어클럽 사장님 등 많은분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교통장애인들이 생활편의와 사회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지면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성태,조경직 부지회장과 김주혁감사는 “후유장애로 인한 정신적 공황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임직원과 후원회가 한마음이 돼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짐했다.
 포항시지회는 자신과 같은 교통장애인 발생을 줄이기위해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차량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운전자와 피해자간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준다고 했다. 그래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은 너무나 중요하고 꼭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지회장은 “도로 위를 질주하며 우리의 생명과 안위를 위협하는 뺑소니운전, 난폭운전, 과속운전, 음주운전 등은 사라져야 한다”며 “교통사고 발생률 세계1위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고 선진교통문화를 보여줄 때”라며 “지속적으로 차량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지회는 내년에 추가 자매결연을 10곳 이상 맺어 자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피해자(장애인)상담센터 운영과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캠페인 14주년 행사 및 장애인 전국순례 행사, 중증장애인 긴급이동 수송대 운영, 전동이 이동지원 사업 등을 좀더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원 권익보호와 복지발전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포항시지회의 임원들.그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인권차별, 사회적 불평등이 없는 사회를 향한 교통장애인들의 발걸음에 재활과 자활의지가 확산되고 있어 포항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녹색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후원은 농협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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