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장기침체…도소매·음식업 취업 줄어
실업자 전월比 6000명 증가…실업률 0.5%늘어
 
　8월 대구·경북지역의 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다.
　이는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에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감소까지 이어졌기때문.
　13일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경제활동인구는 120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122만8000명보다 2.2%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59.3%로 전년동월보다 1.2%p하락했다.
　실업자도 4만6000명으로 전년동월 5만1000명보다는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6000명(15.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실업률도 전월보다 0.5%p 증가했다.
　취업자도 115만6000명으로 전년동월 117만8000명보다 1.9% 줄었다.
　직업별 취업자수는 도소매·음식숙박업이 33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8.5%, 제조업이 24만5000명으로 3.4%, 광공업 24만5000명으로 3.2%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35만1000명으로 4.8%, 농림어업이 3만1000명으로 4.1% 증가했다.
　경북은 경제활동인구가 139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140만7000명보다 1.1%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도 64.9%로 전년동월보다 0.7%p 하락했다.
　실업자는 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2.1%나 하락했고, 실업률도 전년 8월 2.7%에서 2.4%로 0.3%p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0.1%p 증가했다.
　취업자는 135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제조업(9.85), 광공업(9.6%), 건설업(2.3%)감소의 영향으로 취업자가 10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