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도동항게이트웨이사업 본격 始動
  • 경북도민일보
(2) 도동항게이트웨이사업 본격 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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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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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을 진단한다
 
지경부,190억원 투자…2012년 준공계획 청사진 확정
여객선터미널 3층으로 현대화-승객,차량 진·출입 따로 설치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이 1960년 개항이후 반세기만에 새모습으로 바뀌는 대역사가 추진되면서 울릉은 수많은 관광객들과 1만여 주민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금 도동항은 협소한 항만터미널 진·출입로로 인해 사람과 짐,차량이 한데 뒤엉켜 아수라장이다. 여객선이 오고가는 날마다 교통지옥 상황이 어김없이 펼쳐진다.
 이바람에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울릉 이미지가 퇴색되어가고 있다. 울릉의 접근성 악화는 지역개발을 막는다. 조상대를 이어온 섬사람들이 고향을 등지는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2001년 인구 1만명 선이 붕괴되면서 울릉군과 경북도가 군 존립의 위기를 의식, 개발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래서 탄생한 것이 도동항게이트웨이 기반정비사업이다.
 여객선이 도동항을 선착장으로 이용한지 46년만에 펼쳐지는 터미널현대화는 울릉을 먹여 살릴 대역사로 평가되고 있다. 그간 울릉발전을 옥죄고 있는 관문을 시원스레 여는 울릉 최대의 현안사업이기 때문이다.
 190억원이 투자되는 도동항게이터웨이 사업은 이달 26일 개발계획이 담긴 기본 및 용역실시설계가 군에 납품된다.
 군은 이 개발 청사진을 검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12년 준공하는 개발계획을 짰다. 이 사업 시행에서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5월28일까지 공공디자인 개발을 추진했다. 또 지난 4월28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서울의 건일엔지니어링에 맡겼다. 터미널 개발 청사진은 최근 가진 주민설명회와 관련기관 중간보고회에서도 별탈없이 채택됐다.
 도동항 터미널은 3층 규모(611㎡)로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적으로 꾸며진다.
 1층과 전 물량장을 울릉읍 진입도로와 연결한다. 터미널 2층은 고가인도교를 통해 시내와 곧바로 진·출입하는 길을 연다. 또 해변공원과도 잇는다. 3층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아름다운 도동항 경관을 즐기며 쉴수 있는 전망테크를 만든다. 특히 사람과 차량(화물)의 진·출입을 따로이 해 현재의 아수라장 폐해를 완전 없앤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신바람이 난 모습이다. “2012년 도동항 새터미널이 문을 열면 울릉에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활짝 웃는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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