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벌초할 때 벌·예초기 사용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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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벌초할 때 벌·예초기 사용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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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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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해마다 추석절이 다가오게 되면 전국의 산과 들에서 본격적인 벌초를 하느라 분주히 예초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여름내 무성히 자란 잡풀 등을 제거하기 위해 벌초를 하다가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 날에 다치는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여름내 무성히 자란 잡풀을 제거하는 일은 아름다운 모습이며, 우리의 오래된 미풍양속이다. 하지만 잡업 중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 날에 다쳐 귀중한 생명까지도 위험에 처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벌초를 할 경우에는 장갑이나 보안경은 물론 목이 긴 장화 등 안전장구 등을 착용하여야 하며,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및 화장품, 밝은색 계통의 의복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그러나 일단 벌이 있을 경우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벌에 쏘이지 않는다. 만일 벌에 쏘였을 때에는 벌침은 핀셋 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내도록 하고 통증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체질에 따라 과민반응에 의한 쇼크가 일어나는 경우에는 편안하게 뉘여 호흡을 편하게 해준 뒤 즉시 119로 도움을 요청해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동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상의 얼을 기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 성묘나 벌초시 안전수칙을 잘 지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 주었으면 한다. 권오영 (성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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