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관광개발용역보고회
 
　`가야문화권광역관광개발용역중간보고회’가 지난 12일 고령군청 강당에서 가야문화권 4개 시·도의 10개 시·군 단체장(거창·고령·달성·산청·성주·장수·창녕·함양·합천군,남원시), 10개 시·군 광역협의회 3개분과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인 국토연구원 윤양수 연구원은 “문화·유적 자원의 복원과 정비를 통해 `가야’라는 역사적·문화적환경을 조성, 시군별 차별화된 문화·컨셉을 설정해 관광자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단일관광자원의 한계를 뛰어넘어 광역연계관광루트를 연계한 패키지성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별 차별화된 축제를 발굴, 가야문화권관광지 인지도를 제고하고  다양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또 10개 시·군을 연계한 접근성 용이를 위한 광역교통체계의 개선과 숙박시설 등 주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기본방향도 제시했다. 또한, 각 시군별 지역별 특성, 관광여건을 고려, 지역별 발전 잠재력이 있는 핵심사업 18개, 연계사업 28개, 46개의 부분별 개발사업을 선정했으며 가야역사자원정비, 관광지개발, 소포트웨어 등에 국비,지방비, 민자 등 총 1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잠정했다.
　오는 12월 최종 보고서가 확정되면 풍부한 역사와 자연경관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10개시군 시장군수의 긴밀한 협조와 10개시군 지역민들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국책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협의했다.

　/한승민기자sm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