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권 문화자원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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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권 문화자원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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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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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평 균형발전사업 기획평가 보고서  
문화관광 투자 12.5% `불과’
콘텐츠 개발·인력 양성 시급
 
 
 경북도는 향후 유교문화권 개발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기대되지만 문화자원 산업화에 필요한 투자와 인력양성이 부족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과기평)이 국회 과기정위원회 임인배 위원장에게 제출한 `2005년 국가균형발전사업 기획평가 결과 최종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은 전자정보기기, 생물한방, 신소재 부품, 문화관광 등 4대 전력산업 가운데 전자정보기기 분야에는 모두 314억원(43.1%)이 투자된 반면, 문화관광 분야는 12.5%에 불과한 90억원으로 가장 적게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기평은 전자정보기기 산업의 경우 LCD공장의 파주이전과 본사의 서울 상주 등으로 비즈니스 서비스 등 지원사업 발달이 부진하고, 기술개발 사업은 공정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된 장비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지역 내 대기업의 R&D 비중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문화관광 산업은 고령·성주 중심의 가야문화권, 경북 북부권의 유교문화권, 경주 중심의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개발이 필요하며, 현재 문화재의 개·보수에 집행되는 예산을 인력양성이나 디지털콘텐츠 문화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대구의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은 지역 내 높은 산업비중에도 불구하고 낮은 연구개발 마인드와 취약한 시장접근 능력 등으로 지역 내 섬유산업이 공동화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구의 전략산업인 메카트로닉스, 정보기기, 생물산업, 섬유산업 등 4개 분야에서 섬유는 화섬직물을 중심으로 원사, 제직, 염색업체 및 관련업체들이 집적돼 있어 브랜드 확보 및 시장개척 능력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과기평은 대구의 섬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자부담금을 상향조정하고, 그동안 민간의 역량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어 정부투자 보다는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과기평은 또 대구의 4대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메카트로닉스 산업은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산학연계 모델 구축이 필요하고, 전자정보기기 산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간의 기술교류를 통한 융합기술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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