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풀뿌리 혁명가’이와쿠니 데쓴도氏, 포항 방문

2009-09-29     경북도민일보
 
 
 
포항시 공무원 대상`작은 도시 큰 도전’강의
 
 일본의 `풀뿌리 혁명가’로 불리는 이와쿠니 데쓴도(73·부산 동서대 경영학부 석좌교수·사진)씨가 포항에 온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와쿠니씨는 30일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공무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도시 큰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와쿠니씨는 지난 1989년 이즈모시 시장으로 당선 된 뒤 지방행정에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며 `풀뿌리 혁명가’로 이름을 떨쳤다.
 또한 네 차례 중의원을 지내는 동안 정치개혁에 앞장서며 일본 민주당 부대표까지 한 뒤 올해 정계은퇴 했다.
 `작은 도시 큰 도전’은 이와쿠니씨 자신이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장으로 재직했던 8년 동안 벌였던 지방자치 개혁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는 인구 10만의 시골도시를 일본 최고의 행정도시로 탈바꿈 시켰으며 일본 능률협회로부터 도요다 소니 혼다와 견주는 일본의 `베스트 컴퍼니’로 2년 동안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와쿠니씨는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도쿄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증권회사에서 수석부사장을 엮임 하기도 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