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18홀 규모 골프장 조성사업 추진된다

2009-09-30     경북도민일보
 
郡-솔렉스플랜닝, 실시협약 체결… 605억 투입
 
 울진군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8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원남면 신흥리 일대 99만8000㎡에 조성될 `원남골프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30일 사업자인 ㈜솔렉스플랜닝(대표 장용성)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남골프장은 사업비 605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 골프텔 30실, 골프연습장 50타석, 클럽하우스, 관리동, 스파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자인 솔렉스플랜닝은 서울이 본사로 주택, 건설, 부동산 분양대행, 마케팅 및 컨설팅업체 등을 보유한 유망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울진군은 동해안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골프장이 없어 지역자금 역외유출이 심각한 상태에서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불영계곡, 백암온천, 덕구온천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용이해져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골프장이 조성되면 연평균 6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고용창출과 지역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