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018-2022 WC 유치 포기

2009-09-30     경북도민일보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던 멕시코가 유치 계획을 철회한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멕시코 축구협회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데다 지역 정부들과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요구하는 기반 시설을 확보하는 데 충분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데키오 데 마리아 멕시코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정부 투자외에 개인 투자자들이 나와야 새 경기장 등을 지을 수 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멕시코가 월드컵 유치전에서 발을 빼면서 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미국, 호주, 잉글랜드, 일본, 러시아, 벨기에-네덜란드, 스페인-포르투갈 가운데 한 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또 2022년 대회는 위 나라들 외에 한국,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추가로 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