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아름다운 나눔장터’ 눈길

2009-10-13     경북도민일보
 청도군은 청도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재활용품을 교환·판매하는 상설 `아름다운 나눔장터’와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장’, `언어·재활치료실’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9일 개장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중고생활용품을 기부·교환할 수 있으며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된다.
 나눔장터는 새마을부녀회에서 청도시장일(4일.9일)마다 운영하며 가정이나 기관·단체에서 재활용 가능한 서적류, 의류, 가전제품, 잡화 등 3000여점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지원에 사용한다.
 한편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장은 월~토(오전9시~오후6시) 운영하며 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등산바지, 등산티셔츠, 점프, 조끼, 방석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한다.
 또한 언어·재활치료실 개장으로 지금까지 군내 장애아동들이 대구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제는 청도에서 치료를 받게 돼 이용이 크게 편리해졌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변의 소외된 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나눔장터가 활성화되도록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