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축협,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2009-10-14     경북도민일보
 이상문 의성축협조합장과 직원들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 생산기반 조성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해 온 의성축산업협동조합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14일 의성·군위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친환경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앞장서온 의성축협 생축사업장에 대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16-12-5-7호)을 했다고 밝혔다.
 의성축협 생축사업장은 의성축협에서 직접 사육하는 한우사육장이며 축사 지붕이 자동 개폐되는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채광 및 통풍이 원활한 친환경적인 축사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에 오염의 우려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한우사육 조건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현재 180두가 사육되고 있다.
 의성축협의 의성마늘소는 의성군 대표브랜드로서 특허청 상표등록(2005.7.15. 등록제 06250075호)을 받았으며 현재 관내 72농가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의성의 특산물인 마늘이 첨가된 사료를 급여해 생후 28개월 이상의 거세우에 대해서만 의성마늘소로 출하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의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마늘소 단지를 찾는 소비자들도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사육한 한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며 친환경인증을 받은 축산물에 대해서는 무항생제 한우와 일반한우의 구분 사육 및 유통을 실시하고 주기적인 항생·항균물질검사, 농약잔류검사 등 특별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축협 이상문 조합장은 “앞으로 생축사업장을 확대 운영하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조합 생축사업장의 사육 단계 HACCP 인증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