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쌀쌀…내주 초 기온`뚝’

2009-10-15     경북도민일보
 
 이번 주말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다음 주 초반에 수은주가 더 떨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16일 저녁부터 토요일인 17일 오전 사이에 전국에 내린 비가 그치고 나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이 비를 흩뿌리고서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대륙 고기압이 뒤따라 올 것이다. 17일 아침에 비가 내리기 때문에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비가 그치고 나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요일인 18일에는 전국의 아침기온이 전날에 비해 1~2도 정도 더 떨어지겠으나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기온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주 초반에 일시적으로 수은주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19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찬 대륙고기압이 접근하면서 화요일인 20일 전국의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2~3도 가량 내려가고 수요일인 21일까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