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재향군인부녀회, 군 장병에 음식 전달

2006-09-18     경북도민일보
 
 
 울릉도에 주둔하고 있는 군 부대의 장병들을 각별한 사랑으로 향토방위에 최선을 다하
도록 사기를 진작시켜주는 단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사진>
 울릉군 재향군인회 부녀회(회장 최보경)는 최근 118전대 예비군 관리대를 방문, 부모형제와 떨어져 도서낙도를 방어하고 있는 기관병들에게 오삼불고기(오징어, 삼겹살)와 콩나물 무침 등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제공해 화제.
 이들은 또 멀리 떨어져 있는 고향의 친지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기 위해 정감이 오가는 대화 시간을 갖고 군 복무로 고생하는 장병들을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예비군 관리대 김여연 상병(22·강원도 동해시)은 “모처럼 맛있는 사회음식을 부대에서 먹고보니 마침 고향에 휴가온 느낌이 든다”며 엄마나 누나 같은 편안한 느낌속에 따뜻한 대화가 군 생활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만족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부녀회는 떡볶이, 당면 등 군인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한편 재향군인회 부녀회는 떡볶이, 당면 등 군인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