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署, 인터넷 사기범·철근 절도범 검거

2009-10-26     경북도민일보
 영주경찰서는 26일 인터넷을 통해 오토바이 및 디지털 카메라를 판매한다는 명목으로 피해자 100여명으로부터 4000여 만원을 가로챈 인터넷 사기 피의자 양모(37)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양씨 등은 타인의 아이디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통신추적을 피하기 위해 먼저 인터넷에 판매 글을 올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구매 글을 검색해 피해자들에게 연락하는 한편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하는 수법으로 경찰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자신들이 일을 하던 건설회사 공사 현장에서 철근을 훔친 뒤 이를 고물상에 팔아 온 피의자 원모(38)씨 등 5명과 이를 취득한 고물상 업주 등 6명을 검거, 범행을 주도한 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