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주민(강동림) 월북 사건 관련 軍, 동부전선 철책절단…월북 확인

2009-10-27     경북도민일보
월북자 강동림,폭행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남한 주민의 월북 사건과 관련, 전 군사분계선에 걸쳐 철책선 훼손 흔적을 정밀 점검해 동부전선 22사단에서 철책이 절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북한 조선중앙방송에서 남한주민 강동림이 지난 26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진 월북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전 전선에 걸쳐 철책훼손 흔적을 정밀 점검한 결과 동부전선 22사단에서 철책이 절단된 흔적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정밀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북한 강동림은 2001년 9월18일부터 2003년 11월10일까지 이 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2009년 9월12일 폭행사건 등으로 그해 9월25일 지명수배돼 경찰에 쫓기고 있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