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색단풍 절정 `황홀경’

2009-11-02     경북도민일보
 절정에 이룬 울릉도의 단풍들이 보는이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성인봉 등 행락객 발길
 
 국민관광지 울릉도의 산들이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절정을 이뤄 이곳을 찾은 모든 사람들을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산세가 빼어난 울릉도 산야의 나뭇잎이 차츰 초록을 잃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빨강 노랑 초록의 단풍이 들었다. 가을의 뒤편,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 가락하는 궂은 날씨에 바람마저 불어와 옷깃을 여미게 한다.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지난 31일과 11월의 첫 휴일인 1일 울릉도지역에는 절정을 이룬 단풍을 구경하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분주하기만 했다.
 2일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해발984m)을 비롯한 나리분지, 내수전·석포 전망대 등 유명 등산로에는 주민과 관광객 수백명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단풍객들이 잇따라 방문해 크게 붐볐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