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국화향기에 흠뻑 취했네~”

2009-11-03     경북도민일보
 
'제2회 구미낙동강 국화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국화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미낙동강 국화축제’대성황
 
 지난달 31일 열린 `제2회 구미낙동강 국화축제’에 10여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 대성황을 이뤘다.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원예공사 일대에서, 억만 송이 국화의 향기와 함께 열린 이번 국화 축제(추진위원장 김교승)는에 앞서 지난해 축제에서도 성황을 이뤘지만 2회를 맞아 더욱 풍성해진 국화송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부스로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가을 낙동강변을 찾아 체험 및 국화의 그윽한 향을 즐기는 멋진 기회도 가졌다.
 이번 축제 주요 볼거리로 억만송이 야생국화동산, 2㎞ 제방 국화길, 동양최대 구미원예수출공사 스프레이국화온실(8만2644㎡), 구미원예농단 파프리카 온실(9만5537㎡), 구미화훼시험장 일원에서 다채롭고 흐드러지게 핀 억만송이 국화향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났다.
 또한 국화꽃따기, 국화차, 원예치료, 국화압화, 국화음식 등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물을 맛보고,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으며, 일본 바이어의 모습도 보였다.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시민들도 방문해 국화꽃을 좋아하는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붐벼 구미의 대표적인 축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구미칠곡축산업협조합(조합장 정성균)과 구미축산연합회(회장 황진홍)에서 행사당일부터 3일간 자발적으로 나서서 지역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회를 열어 시식행사장에는 수많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이춘배 선산출장소장은 “국화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국화향과 함께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장소가 된 것에 만족하며, 내년에는 더욱더 노력해 해가 거듭할수록 구미시 대표브랜드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