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마을 상권 활성화 앞장서겠습니다”

2009-11-05     경북도민일보
 
 
포항제철소 제선부 직원들이 자매마을인 해도동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 자매마을 식당 이용
식당 전화번호 담긴 마우스패드도 배포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자매마을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매마을 식당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는 자매마을인 포항시 해도동 지역의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무실에 식당 위치가 표시된 해도동 지도를 부착해 놓고 월 평균 80회 이상 식당을 찾고 있다.
 여기에 식당뿐 아니라 슈퍼마켓과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자매마을 금융기관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제선부는 지난 2005년 경기불황 때도 해도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해도 2동에 있는 27개 식당의 상호와 메뉴, 전화번호가 적힌 마우스패드를 제작해 직원과 시민들에게 배포했었다.
 2006년에는 해도 2동에서 제작한 `해도 2동 맛집 나들이’ 책자를 적극 이용하기도 했다.
 또 주말에는 해도동에서 봉사활동 후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필요한 손길은 없는지 지역 동정을 살피는 등 자매마을과 우애를 다지고 있다.
 해도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영옥(여)씨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직원들과의 만남은 행운”이라며 “직원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 맛과 서비스에 정성을 더 쏟게 된다”고 말했다.
 제선부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 자매마을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제강부 직원들도 자매마을인 포항시 송도동의 식당을 주 3~ 4회 이용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