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헌혈로 실천’

2009-11-12     경북도민일보
육군 제2작전사령부,긴급 헌혈운동 동참
 
 신종플루 여파로 헌혈자 수가 급감,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앞장서서 대대적인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12일 제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최근 혈액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12일 하루동안 5대의 헌혈차량을 부대 곳곳에 배치, 처부장 및 참모를 비롯한 330여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지역 내 신종플루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해소하는 데 우리 군이 앞장서고자 대구 적십자 혈액원과 함께 긴급 헌혈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는 것.
 헌혈에 참여한 근무지원단 이종선(23) 상병은 “나에겐 사소해 보이는 작은 실천이지만 혈액을 필요로 하는 위급한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헌혈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헌혈 운동은 2작전사 예하부대에서 각 지역별 혈액원과 협조해 연말까지 지속 실시될 예정이며, 50사단도 복무기간 중 5회 헌혈을 한 인원에 대해 포상휴가를 보내 헌혈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