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신종플루 청정지역`주목’

2009-11-12     경북도민일보
 
확진환자 발생 전무
 
 전국적으로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정지역인 울릉도에는 아직까지 확진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아 신종플루 안전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울릉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울릉도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의심환자 47명중 경북도보건연구원에 검사의뢰한 13명 가운데 확진환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함께 의심환자 가운데 34명은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투여해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 가운데 의심환자가 일부 있지만 확진환자는 한명도 없다는 것은 그만큼 울릉도가 신종플루도 범접하지 못할 만큼 청정한 지역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신종플루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주변에 열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광객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