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독도 바다사자 생태계 머 잖아 복원된다

2009-11-17     경북도민일보
울릉·독도를 진단한다
15.울릉 독도 생물자원관 설치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에 희귀식물 생태연구소 2012년 개관

환경부,독도 영유권 공고화…희귀 생물자원 체계적 보전·관리
 
 독도 바다사자 생태계를 복원시킬 수 있을까.
 환경부는 근래들어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독도 바다사자의 복원작업에 본격 나섰다.
 바다사자 복원과 관련, 환경부는 국립 울릉도·독도 생태연구·교육센터를 만든다.
 이 사업은 전체 400억원이 투자된다. 환경부는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지역에 생태연구·교육센터를 지을 3305㎡의 부지를 지난해 확보했다. 그리고 올들어 3억원의 사업비로 기본계획·실시설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2012년 준공·개관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내년에 국비 100억, 2011년 100억원이 투입된다. 그리고 2012년 197억원을 투입해 문을 열 계획이다.
 이곳 센터에는 한반도 고유의 울릉·독도 특산 희귀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태전시관이 만들어진다. 자생식물의 관찰과 연구·증식을 위한 포지도 조성된다.
 특히 바다사자 생태계를 복원하는 배양 및 증식·보급 캠프가 설치돼 기대를 부풀게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의 자생식물은 현재 조사된 것만 759종. 희귀 및 멸종위기종이 32종, 특산 41종, 천연기념물 8개지구. 환경부 지정 특정식물도 목본 4종과 초본 8종 등 12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태연구센터가 문을 열면 천연기념물과 특산·희귀자원의 보전과 연구의 새길이 열린다는 것. 또한 독도의 영유권 공고화를 도모하고, 특산식물의 자원화로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