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경북동해안 지역銀 수신 감소

2006-09-21     경북도민일보
전월比 960억원 줄어…3개월만에 감소세
상호금융·새마을 금고는 늘어…여신, 증가세

 
 경북 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7월중 수신액이 감소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경북 동해안지역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7월중 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전월대비 962억원 감소해 총 12조6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신액이 4월(+1107억원), 5월(+3644억), 6월(+1022억)을 기록한 후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이는 7월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와 공공건물 증축 자금 집행 등의 영향으로 수신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또 저축성예금의 정기예금(-295억원) 및 저축예금(-273억원) 등을 중심으로도 78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은행권 수신은 상호저축의 수신감소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 및 새마을 금고 등으로 자금이 유입돼 전월대비 62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이 각각 491억원, 202억원 늘어나면서 693억원 증가해 8조9546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여신은 무역금융(+74억원) 및 기업구매자금대출(+58억원)과 함께 일반자금 대출(+454억원)이 월중 큰 폭으로 늘어나 491억원 증가했다.  
 또 비은행권 여신도 상호금융의 일반대출(+199억원) 및 새마을 금고(+62억원)의 가계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202억원이 증가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