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변희봉·배두나·고아성 4년 만에 드라마서 다시 뭉친다

2009-11-29     경북도민일보

 1000만 흥행 영화 `괴물’의 변희봉, 배두나, 고아성이 내년 1월 4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제목 미정)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뭉친다.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건 사쿠라’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파산 직전의 병문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교사와 학생이 1년 안에 최고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변희봉은 왕년에 `기봉 수학’이라는 수학 전문 학원을 운영하며 수학 강사로 이름을 떨치다 은퇴했지만, 병문고의 입시 특별반에서 다시 교편을 잡는 차기봉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영어교사 한수정을 연기하고, 고아성은 열등생이지만 의욕이 많은 학생 김풀잎 역을 맡았다.
 이들은 `괴물’에서 한 가족 3대를 연기했다.
 이에 앞서 이 드라마에는 배우 김수로가 명문대 합격을 위한 공부 테크닉을 전수하는 교사 강석호 역으로 캐스팅돼 1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고, 유승호가 반항아 황백현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