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글로벌 인재’ 양성

2009-11-30     경북도민일보
 영주시는 사교육 절감을 통한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화상영어 강좌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화상영어 강좌 시범 서비스 운영
 
 영주시는 사교육 절감과 국제화교육 강화를 위해 화상영어 강좌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영주시 글로벌인재양성특구사업 중에서 가장 주력사업인 이번 사업은 교육청, 학교 및 학부모의 의견 반영은 물론 전국의 지자체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견학하는 등 보다 공부하기 좋은 사이버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시범 서비스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12월1일~18일까지 1일 30분씩 400분간 원어민 강사로부터 직접 화상강의를 듣게 된다.
 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로부터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은 필리핀 현지 센터 강사를 통해 전화 레벨테스트를 마치고 화상강의에 참여한다.
 화상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개인용 컴퓨터, 웹 카메라 및 헤드셋을 준비해야 하며 강의 방식은 원어민 강사 1명당 학생 4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내년부터는 학습 능력에 따라 개인별 수준에 맞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참여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일정비율을 자부담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학생의 10%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로 하되 수강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학생의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어 표현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목적인만큼 학생 스스로가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할 때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며 학생의 동참을 당부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